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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고, 곧 무더위가 찾아올 텐데요.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은 바로 '열대야'입니다. 열대야는 밤에도 최저 기온이 25℃이상 유지되면서 잠을 이룰 수 경우를 말합니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도 오르는데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잘 수 도 없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생활 습관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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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란?
열대야(熱帶夜, tropical night)는 일본의 쿠라시마 아츠시의 '일본의 기후'라는 책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입니다. 그 후 일본 기상청에서 일일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열대야로 정해서 기상용어로 사용하게 되었고,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일본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기온이 30℃이상일 경우 초열대야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이렇게 낮에 찌는 듯한 더위가 사그라들지 않고, 밤에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숙면을 방해하여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더욱이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여름이 더 뜨겁고 길어지면서 열대야의 일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열대야 기준
한반도의 열대야(熱帶夜)는 여름이 되면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뜨거워지면서, 낮에 뜨겁게 달궈진 열이 밤에도 복사현상으로 대기중에 존재하면서 밤과 새벽에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 25℃이상을 유지하며 그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거나, 건물과 주택의 에어컨 및 차량에서 나오는 열로 인한 열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도심에서의 열대야는 더 극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대야 이겨내는 생활습관 10가지
여름밤 온도와 습도까지 높아지다 보니 열기를 식히고자, 저녁 늦게 맥주나 수박 등 음료를 마시고 잠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기도 하고, 더위에 뒤척이다 보면 숙면을 이룰 수가 없는데요. 몇 가지 생활습관 통해 열대야를 이겨낼수 있는 방법 10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뇌 속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지합니다. 밤 늦게 잤다고 해서 늦잠을 자지 말고, 몸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활동합니다. |
2 | 땀이 촉촉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격렬한 운동이나 너무 늦은 시간의 운동은 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합니다. |
3 | 수면하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합니다. 샤워를 통해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몸의 피로도 풀어 줍니다. 그러나 너무 차가운 물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삼가합니다. |
4 | 잠이 올 때만 수면을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데 자려고 애쓰는 것보다 침대에서 일어나 어두운 곳에서 앉아 있다가 조금이라도 잠이 올 때 취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5 | 취침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방출되는데, 이는 수면,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감소 시키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하여 생체리듬을 깨지게 만듭니다. |
6 |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술을 먹지 않는다. 카페인의 대표 음료인 커피나 녹차, 홍차 및 콜라, 쵸콜렛도 각성효과 있어서 수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술은 수면시 뇌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잠에서 깨게 만들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낮게 합니다. |
7 |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저녁을 과식하지 않는다. 늦은 저녁 야식이나 과식을 하게 되면 속이 더부룩 해지고 부종이 생기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됩니다. |
8 | 에어컨은 약하게 틉니다. 에어컨을 장시간 강하게 틀어놓으면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 소화 장애, 신경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장시간 틀어 놓지 않습니다. |
9 | 늦은 시간까지 TV시청을 하지 않습니다. 무서운 공포영화나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TV 시청은 뇌로 전달되어 각성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
10 | 침실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듭니다. 빛이나 소음을 차단하고, 시원한 소재의 잠옷을 입고 얇은 이불로 배를 덮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
어느 해 보다 올 여름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길어진다고 하니, 더위가 물러갈 때까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열대야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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