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조문 시 문상 예절 (복장, 절하는 법, 인사말) 알아보기

 

친지나 지인의 부고를 접하면 급히 장례식장으로 조문을 가야 하는데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항상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문상 예절을 익히고 가실 수 있도록 복장부터 절하는 법, 인사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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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 시 복장

 

 

예전에는 상주도 문상객도 흰옷을 입는 것이 예의였지만,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검은색의 정장을 입는 것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꼭 검은색이 아니더라도 눈에 띄는 복장과 장식은 가급적 피하고, 되도록 무채색 계열의 단정한 복장을 추천합니다.

 

✅ 남성 조문객 복장

 

• 검정색 정장을 추천합니다.
• 검정색 양복이 없으시다면, 감색이나 회색 등 무채색의 정장이 좋습니다.
• 와이셔츠는 무늬나 화려하지 않은, 흰색 또는 무채색 계열의 단색을 추천합니다.
• 양말과 넥타이는 검은색으로 착용하시되, 넥타이가 없다면 넥타이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여성 조문객 복장

 

• 여성 또한 검은색이나 무채색 계열의 옷을 추천합니다.
• 구두나 양말은 검은색이 좋습니다.
• 치마를 입으셨다면 스타킹이나 양말을 꼭 착용하여,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화려한 가방이나 진한 색조 화장 또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의 액세서리는 되도록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합니다.

 

✅ 학생 조문객의 복장

 

• 교복을 입거나, 검은색 또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추천합니다.
• 모자는 쓰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 검은색과 무채색 계열의 옷과 구두를 준비해야 하므로, 평소 계절별로 검은색 정장과 구두 등을 미리 준비해 두신다면 장례식장 문상 시 도움이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절하는 법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러 갔을 때 본인의 풍습과 종교가 다르더라도 다음의 상례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외투나 모자가 있다면 미리 문밖에 벗어둡니다.

 

1. 장례식장 빈소에 도착하면,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2. 향을 1~개 들어서 촛불을 이용하여 불을 붙이고, 흔들어 끄거나, 손가락으로 눌러 불을 끄고 분향합니다. 
3. 여러 명이 같이 가셨다면, 대표로 한 명이 분향합니다.
4. 분향 후 일어서서, 한 두 걸음 뒤로 간 다음 영정을 향해 두 번 절을 하고 일어나 반절합니다.
5. 절을 하고 물러나와, 오른쪽에 계신 상주에게 한 번 절을 하고 일어나 반절합니다.
6. 안면이 있는 상주라면 짧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나옵니다.

 

※ 조의금 전달은 절하기 전에 방명록을 기록과 함께 전달하셔도 되고, 절을 먼저 한 후 전달 하셔도 됩니다.

 

 

 문상 시 위로의 인사말

 

슬픔에 빠진 상주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문상 시 위로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장례식장에 가실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문상을 하시면 되는데요. ①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의 부고 소식을 들으셨다면 최대한 빨리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장례 절차나 예산 등을 함께 의논하며 위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친지가 아닌 가까운 지인의 부고를 접했다면, 상주가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덜 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장례식장으로 달려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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